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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선상황실] 이재명-윤석열 박빙 접전…안철수의 선택은?

2022-02-21 0 Dailymotion

[대선상황실] 이재명-윤석열 박빙 접전…안철수의 선택은?<br /><br />생생한 대선레이스 현장 상황 전해드리는 오늘의 대선상황실 시작합니다.<br /><br />머지않은 봄에, 이번 대선을 다시 돌아본다면, 어떤 이슈가 가장 기억에 남을까요?<br /><br />국회를 출입하며 매일매일의 상황을 기록해온 취재기자 입장에선, 아마 '단일화'를 꼽지 않을까 싶습니다.<br /><br />대선 국면의 본격적인 시작과 함께 '대선 블랙홀'이 돼버린 야권 단일화 이슈는 어제 안철수 후보의 '결렬 선언'으로 선거를 보름여 앞두고 또 다시 '최대 변수'로 급부상했습니다.<br /><br />여야 할 것 없이 '단일화'에 목숨을 거는 이유, 오늘 나온 여론조사 결과 보면 이해가 되실 텐데요.<br /><br />한국사회여론연구소, KSOI 조사 결과입니다.<br /><br />지난주에 비해 이재명 후보는 3.3%p 오르고, 윤석열 후보는 1.3%p 내리면서 이 후보 43.7%, 윤 후보 42.2%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건데요,<br /><br />안철수 후보도 지난주보다 내리긴 했지만 5.8%의 지지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단순 산술합으로 따지면,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에, 안 후보의 지지율이 더해진다면, 순위가 뒤바뀌는 결과가 나오게 되는 겁니다.<br /><br />물론, 최근 나온 다른 여론조사들에서는 윤 후보가 '박빙 우세', 오차범위 안팎의 격차로 앞선다는 결과들도 발표되고 있긴 하지만,<br /><br />특히, 지난 대선을 경험한 야권 지지자들 입장에선,<br /><br />야권 후보의 득표율 합이, 여권 후보보다 높았던 결과를 지켜본 정치인과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'야권 단일화'에 대한 열망이 클 수밖에 없을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들의 기대와는 다르게, 윤석열-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는 현재로선 물 건너가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앞서도 말씀드린 것처럼, 어제 이뤄진 안 후보의 단일화 '결렬 선언' 때문인데요.<br /><br /> "(국민의힘은)심지어는 저희 당이 겪은 불행 틈타 정치 모리배짓을 서슴지 않았습니다."<br /><br />이처럼 날선 어조로 국민의힘을 비판하며 '굳건히 자신의 길을 가겠다'는 입장을 밝힌 안 후보.<br /><br />국민의힘이 서둘러 진화에 나섰고, 정권 교체를 위해 사전투표 전까지라도 단일화를 이뤄내자며 재차 손짓하고 있지만,<br /><br /> "정권교체라는게 다른 어떤 것에 우선하는 가장 큰 대의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, 정권교체를 위한 노력이라면 다하겠다…"<br /><br />국민의당은 굳게 닫아버린 마음을 좀처럼 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정치 도의에 너무나 경우없는 행동들을… 정치를 그렇게 하면 안되죠. 굉장히 나쁜 정치 아닙니까 그런 행태는?"<br /><br />이처럼 안 후보와 국민의당, 국민의힘에 대한 불쾌감과 거부감을 숨기지 않고 있는데요, 여권은 이 같은 틈새를 빠르게, 적극적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만약 안철수 후보 쪽과 우리가 뭘 같이해 볼 수 있다 그러면… 이 모든 것은 결국 안철수 후보가 고뇌하고 결단해야 될 문제다…"<br /><br />사실상 단일화를 위한 '정치적 담판'을 강요하며 안 후보를 압박하는 전략을 펴온 국민의힘과는 다르게, 민주당은 최대한 안 후보를 자극하지 않고 존중하며 접근하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실제 이재명-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가 성사될 가능성은 낮지만, 이처럼 '국정 운영 동반자'로서 예우하는 모습을 보이는 건, 안 후보가 완주해 '4자 구도'로 대선이 치러져도 자신들에게는 불리할게 없다는 판단이 깔려있는 것이란 분석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국민의당 입장에선 이같은 '전략적 접근' 또한 달갑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 "그 쪽(민주당)도 진정성이 없다고 보기는 마찬가지입니다."<br /><br />대선을 보름여 앞둔 시점, 단일화 이슈와 함께, 오늘 저녁 열리는 TV토론회가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는데요, 윤석열 후보는 토론회 직후인 내일 또 다시 호남행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열흘여 사이에만 세번째 호남 방문인데요, 이런 노력들이 여권의 전통적인 '텃밭'에서 과연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민심 상황판으로 이동해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KSOI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의 호남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6%p 이상 내려 61.5%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윤석열 후보의 이 지역 지지율은 10%p 넘게 올라 30%에 육박한 점이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리얼미터 조사에서는 이 후보와 윤 후보 모두 나란히 2%p 정도 내려 이 후보 59.9%, 윤 후보 22.8%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박근혜 전 대통령이 호남에서 10.5%를 득표하며 당선됐다는 점을 떠올리면, 윤 후보의 20%대 지지율은 결코 낮은게 아닌데요, 여세를 몰아 '광주 복합쇼핑몰' 승부수를 띄운 윤석열 후보,<br /><br />하지만 대선에 가까워올수록 호남 표심이 민주당쪽으로 결집하고, 실제 투표장에서의 선택은 여론조사 응답과는 다를 수 있다는 점에서, 호남 지역 민심 흐름은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대선 16일 앞둔 현장 상황 짚어봤습니다.<br /><br />생생한 대선레이스 현장은 내일이어서 전해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대선 상황실이었습니다.<br /><br />#단일화 #대선 #상황실 #여론조사 #호남 #지지율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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